덕수고 유격수 엄준상과 한화 이글스를 함께 검색하는 사람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 실력만으로 화제였던 이 선수가 개인적으로는 한화 이글스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리고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가 함께 주목받았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엄준상과 한화 이글스 사이의 연결고리를 정리해볼게요.
엄준상의 한화 이글스 팬심
엄준상은 어린 시절부터 한화 이글스를 응원해온 팬으로 알려져 있어요.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한화를 응원하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실력 있는 유망주가 특정 구단에 대한 개인적 애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이런 배경 때문에 한화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언젠가 한화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어요.
다만 팬심과 실제 프로 진로는 별개의 문제예요. KBO 신인드래프트는 팀이 선수를 직접 지명하는 방식이라 선수 개인의 선호 구단과 실제 지명 구단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고, 결국 엄준상은 드래프트 자체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진로를 정하면서 이 기대는 실현되지 못했어요.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위치
2027 KBO 신인드래프트의 전체 지명 순서는 직전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정해지는데, 한화 이글스는 9순위에 위치해 있었어요. 1순위 키움 히어로즈, 2순위 두산 베어스, 3순위 KIA 타이거즈 순으로 이어지는 상위권과 비교하면, 한화는 엄준상 같은 최상위 유망주를 지명하기에는 순번이 한참 뒤쪽이었던 셈이에요.
즉 엄준상이 설령 KBO 드래프트에 남았더라도, 팬으로서 응원해온 한화가 실제로 그를 지명할 가능성은 지명 순번상 낮았다는 게 현실적인 분석이에요. 상위 순번 구단들이 먼저 선택권을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9순위인 한화까지 엄준상 같은 최상위급 자원이 남아있을 확률은 희박했어요.
애리조나행 이후 달라진 상황
엄준상이 2026년 6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계약하면서, 그는 KBO 신인드래프트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어요. 계약금은 150만 달러(약 22억 6,650만 원) 규모였고, 덕수고 출신으로는 김병현 이후 최초의 메이저리그 직행 사례로 기록됐어요.
이 결정으로 한화를 포함한 KBO 10개 구단 모두 엄준상을 지명할 기회 자체가 사라졌어요. 특히 한화 팬 커뮤니티에서는 응원하던 선수가 국내 리그가 아닌 해외로 진출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과 함께, 빅리그에서의 성공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어요.
빅3 중 국내에 남은 선수들과 비교
엄준상과 함께 2027 드래프트 빅3로 꼽혔던 부산고 하현승, 서울고 김지우는 상황이 달랐어요. 하현승은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국내 잔류를 선택했고, 김지우는 진로가 유동적인 상태로 남아 있어요. 이 둘이 국내에 남으면서 한화를 포함한 하위 순번 구단들에게도 여전히 신인드래프트에서 기대할 만한 자원이 남아있는 상황이에요.
한화 입장에서는 엄준상을 지명할 기회 자체는 순번상 낮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유망주 풀에서 전력 보강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위안이 되는 부분이에요.
정리하면 엄준상은 개인적으로 한화 이글스 팬이지만,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 순번은 9순위로 낮았고, 결국 그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하며 국내 드래프트 자체가 무산됐어요. 팬심과 실제 프로 진로가 엇갈린 사례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오래 회자되고 있어요.
Sources: 엄준상 나무위키, 일요신문 2027 KBO 드래프트 판도 관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