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지 말지 고민되는 순간이 있죠. 갤럭시S26에 새로 탑재된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이런 고민을 AI가 대신 해결해주는 기능이에요.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켜서 쓰는지 정리해볼게요.
통화 스크리닝 기능의 작동 원리
통화 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AI 통화 어시스턴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받아주는 기능이에요. AI가 발신자에게 이름과 용건을 물어보고,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서 사용자 화면에 띄워줘요.
사용자는 전화를 직접 받지 않아도 AI와 발신자가 나누는 대화 내용을 화면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요. 대화 내용을 보다가 중요한 전화라고 판단되면 그 순간 바로 전화를 직접 받거나, 음성 대신 텍스트로 대화를 이어가는 텍스트 통화로 전환할 수도 있어요.
이 방식은 스팸 전화를 걸러내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광고성 전화나 보이스피싱 시도로 의심되는 통화라면 AI와의 대화 내용만 보고도 응답 없이 넘길 수 있어서, 불필요한 통화에 시간을 뺏기지 않아도 돼요.
사용법과 설정 방법
통화 스크리닝은 삼성 전화 앱 내 ‘통화 어시스턴트’ 메뉴에서 켜고 끌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저장되지 않은 번호, 즉 연락처에 등록되지 않은 발신자에게 우선 적용되도록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에 따라 모든 수신 전화에 적용하도록 범위를 조정할 수도 있어요.
기능을 켜두면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 화면에 ‘통화 스크리닝 중’이라는 안내가 뜨고, AI가 발신자와 나누는 대화 내용이 실시간 텍스트로 표시돼요. 발신자가 말하는 내용을 보면서 상황을 파악한 뒤 원하는 시점에 개입할 수 있는 구조라, 무작정 전화를 피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에요.
온디바이스 AI 처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응답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처음 사용할 때는 AI의 응답 패턴이 다소 기계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통화 목적을 파악하는 데는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스팸 차단 효과와 이용자 반응
- 스팸 원천 차단 — 광고 전화나 스팸성 통화는 AI 응대 단계에서 걸러지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사용자가 받아야 하는 전화만 선별적으로 응대할 수 있어요.
- 보이스피싱 예방 — 발신자가 금융 정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유도하면, 사용자가 화면으로 이를 미리 파악하고 전화를 받지 않을 수 있어요.
- 업무용 전화 관리 — 회의 중이거나 운전 중처럼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건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요.
초기 이용자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었어요. 특히 스팸 전화가 잦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통화스크리닝 스팸 원천 차단 방법’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게시글이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높았어요.
타 기종으로의 적용 확대
초기에는 갤럭시S26 시리즈 전용 기능으로 소개됐지만, 삼성전자는 ‘원 UI 8.5’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를 포함한 주요 모델에도 통화 스크리닝을 비롯한 다양한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갤럭시 AI 기능을 최신 플래그십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전 세대 사용자에게도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삼성전자의 기존 전략과 맞닿아 있어요. 실제로 원 UI 업데이트를 통해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등 기존 AI 기능들도 순차적으로 구형 모델에 적용된 바 있어요.
적용 확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형 갤럭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통화 스크리닝을 포함한 최신 AI 기능을 기다려온 반응이 이어졌어요. 다만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은 기종과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라, 자신의 기기에 언제 적용되는지는 삼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갤럭시S26의 통화 스크리닝은 AI가 낯선 전화를 대신 응대하고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이에요. 스팸 차단과 보이스피싱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데다, 원 UI 8.5 업데이트로 갤럭시S25 등 이전 기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 더 많은 사용자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