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 5가 출시 초반 무료로 제공되면서 많은 사용자가 몰렸지만,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서 요금 체계가 여러 차례 바뀌었어요. 언제부터 유료로 전환됐는지, 요금제별로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는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봤어요.
무료 제공 종료 시점
앤트로픽은 클로드 페이블 5의 무료 제공을 태평양시 기준 7월 19일에 종료했어요. 이 시점 이후로는 요금제에 따라 페이블 5 이용 조건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전까지 무제한처럼 느껴졌던 사용 경험이 요금제별 한도 안에서만 가능하도록 바뀌었어요.
무료 프로모션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블 5를 활발히 쓰던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요금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후에도 앤트로픽이 정책을 몇 차례 더 조정하면서 혼란이 이어졌어요.
맥스와 팀 프리미엄 시트 이용자
맥스 요금제와 팀 프리미엄 시트, 레거시 시트 기반 엔터프라이즈 프리미엄 시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페이블 5가 표준 구성에 영구적으로 포함돼요. 이들은 추가 비용 없이 주간 사용 한도의 최대 50%까지 페이블 5를 사용할 수 있어요.
- 포함 여부: 맥스·프리미엄 시트 요금제는 페이블 5가 기본 포함돼요.
- 사용 한도: 주간 전체 사용량 중 최대 50%까지 페이블 5에 배분할 수 있어요.
- 추가 결제: 한도 내에서는 별도 크레딧 결제 없이 이용 가능해요.
다만 주간 한도를 넘어서면 추가 사용을 위해 별도 크레딧을 구매하거나 다음 주간 한도가 초기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인해 이런 사용량 제한이 도입됐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어요.
프로 요금제와 팀 스탠다드 이용자
월 20달러인 프로 요금제는 페이블 5를 기본으로 포함하지 않아요. 프로와 팀 스탠다드 이용자들은 정기 구독 범위 안에서 페이블 5를 무제한으로 쓸 수 없고, 사용량 기반의 크레딧 결제 방식으로만 모델을 호출할 수 있는 구조예요.
즉 프로 요금제 사용자가 페이블 5를 쓰려면 월 구독료와 별개로 실제 사용한 만큼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의미예요. 이는 맥스처럼 상위 요금제와의 차별화를 위한 정책으로 풀이돼요.
API 사용 요율
API를 통해 페이블 5를 직접 호출하는 경우의 요율도 공개됐어요. 크레딧·API 기준으로 입력 토큰은 100만 토큰당 10달러, 출력 토큰은 100만 토큰당 50달러가 적용돼요. 출력 토큰 요율이 입력보다 5배 높게 책정된 구조라, 긴 답변을 자주 생성하는 용도로 사용할수록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페이블 5.1 업데이트와 캐시 요금 인하
앤트로픽은 9월 1일 클로드 페이블 5.1을 공개했어요. 기본 요금 체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시 읽기 요금을 큰 폭으로 낮춘 게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에요. 캐시 읽기 요금은 100만 토큰당 1달러에서 0.25달러로, 75% 인하됐어요.
- 기본 요율 유지: 입력·출력 토큰의 기본 과금 기준은 5.1에서도 그대로예요.
- 캐시 읽기 요금 인하: 100만 토큰당 1달러에서 0.25달러로 75% 낮아졌어요.
- 반복 호출 유리: 캐시를 활용한 반복 질의가 많은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요.
캐시 요금 인하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컨텍스트를 반복해서 불러오는 개발자나 기업 사용자에게 특히 체감되는 변화예요. 긴 문서나 코드베이스를 매번 새로 입력하지 않고 캐시로 재사용하는 워크플로우에서 비용 절감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요.
요금제별 선택 기준
페이블 5를 꾸준히 많이 쓴다면 맥스나 팀 프리미엄 시트처럼 기본 포함 요금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해요. 반대로 가끔 필요할 때만 페이블 5를 쓰는 정도라면 프로 요금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크레딧을 충전하는 방식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요.
페이블 5는 7월 19일 무료 제공이 끝난 뒤 요금제별로 이용 조건이 확실히 나뉘었어요. 맥스는 주간 한도 50%까지 무료, 프로는 크레딧 결제 방식이라는 점을 기억해두고, 9월 공개된 5.1의 캐시 요금 인하 혜택까지 챙기면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